인스타브레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마트폰에 지배당하는 우리의 뇌 "인스타 브레인" 오늘도 스마트폰이 울려주는 알람을 듣고 눈을 뜬다. 알람을 끄는 동작으로 시작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20분의 시간을 보낸다. 아니다 솔직하고 아프게 말하면 허비한다. 시간은 다 소중하지만 그 소중한 아침시간을. 그리고 출근 준비를 하면서 수시로 들여다 본다. 차에 올라 타자마자 스피커에 블루투스 연결을 하고 나름 공부가 된다고 생각하는 유투브 강좌들을 튼다. 그것도 모자라 중간 정차 중 '다른 볼만한 영상 없나~' 하며 또 뒤적거린다. 드디어 회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좀 일찍 도착한듯 하여 또 차에서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카톡을 주고 받는다. 또 10분이 후딱간다. 촉박해지자 후다닥 그것을 가방에 넣고 회사로 들어간다. 내 자리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잘 보이는 자리에 거치해 놓는다. 그리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