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누군가는 '월급 200만원 인생을 끝내준 책' 이라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자기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준 책이라고 한다.
저자는 본인이 200만명을 부자 반열에 올렸으며 책장을 펼친 독자에게 이 책을 그냥 읽지말고 목숨이 달린 것 처럼 간절하게 읽고 소망하고 연구 하라고 말한다. '와~~대체 무슨 내용이 들어 있는 책이길래 이 난리인가?'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1부 내용은 각각의 개인에게 내재화 되어 있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부, 성공, 부자에 대한 청사진을 다시 그리라고 말한다. 부모, 형제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받은 지금의 청사진으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지금 당신이 경험하고, 누리는 모든 경제적인 문제들은 부모님을 통해서 그대로 받은 경제 청사진을 통한 것인 경우가 많다. 그것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당신의 현재는 만족스럽든 만족스럽지 않든 그대로일 것이다. 경제적인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수정하고 그대로 이뤄질 것을 믿고 기대하며 행동하라.
생각이 감정을 낳고, 감정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결과를 낳는다.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부자들이 만들어 내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백만장자가 되는 17가지 비밀에 대해서 나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7가지를 다 늘어 놓는 방식도 의미가 있겠지만 나는 그 중에 나에게 특별히 와닿은 몇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1. 부를, 부자를 긍정하라.
대한민국 사회는 부자를 욕하는 경우가 많다. 운이 좋은 놈들이다, 부모가 물려준 것들이 많은 놈들이라 부자가 된것이다. 저런 놈들 때문에 나 같은 선량한 시민들이 어렵게 사는 것이다. 등등 다양한 말들로 부자를 흉보고는 한다.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탐욕하지 말라, 부를 탐하는 사람은 부정한 사람이다 등 부에 대한 부정적인 설교를 한다.
하지만 저자가 인용한 '1분이 만드는 백만장자' 책의 내용을 보면 우리가 가진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틀린것이라고 이야기 해 준다. 우리는 확실한 근거 없이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변한다더라 멀쩡한 사람도 돈 많이 벌면 악랄하고 비열하고 더러운 사람으로 변한다는 근거없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돈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보다도 정직하고 순수하고 진실되게 돈을 대하고 그렇게 부자가 될 수 있다. 그것이 우리들이 부여받은 신성한 의무이다. 신실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 가난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신앙인들의 심각한 착각이다. 이 부분에서 오랜시간 교회를 다니며 들었던 그 많은 설교들이 내 마음을 왜 답답하게 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나는 탐욕스럽고 거짓된 부자가 아닌 성실하고 정직한 선함을 나누는 부자가 될 의무가 있다. 그리고 부자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이뤄낸 노력과 인내를 인정하고 그들을 축복해야한다.
2. 시간이 아닌 결과에 따라 보상 받아라.
지금 내 생활에 가장 불만인 부분이 나의 수입이 내 시간과 맞바꾼 것이라는 것이다. 특별한 기술이나 재주, 자격증이 없으므로 나의 수입의 대부분은 가장 싼 값에 나의 시간을 판 것이다. 이 부분을 생각할수록 너무 싫다. 나 자신이 저렴하게 팔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주 언짢다. 이 직장도 서류전형 → 필기시험 → 인적성시험 → 면접 길고 긴 과정을 통과해 입사한 당시에는 뿌듯하기도 하고 스스로가 기특하기도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몇년차가 된 지금 가슴이 답답해 온다. 내 가치가 9~6, 8시간에 묶여 있는 것이 점점 싫어진다. 그러던 생각을 하던차에 이 책에서는 연봉, 매달 지급되는 월급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안정감을 필요하는 사람이고, 그 이면에는 대가가 따른다. 부자가 될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고 나니 누군가에게 뒷통수를 맞은 것 같이 띵하고 아프다. 과연 이 둘중 하나는 선택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선뜻 결과에 따른 보상을 선택할 수 있을까? 너는 뭐할래?
시간에 따른 보상 VS 결과에 따른 보상
3.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라.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두려움을 이기고 행동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그 차이다. 두려움, 의심, 걱정은 큰 장애물이다. 그 장애물을 넘는 자와 머뭇거리다가 못넘는 자의 차이는 너무 크다고 한다. 하지만 두려움을 없애려는 시도보다는 두려움을 이기는 훈련이 필요하다.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훈련을 통해 그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그 불편함을 이기는 것이 곧 성장이다. 성장을 위해 인내하는 것이 나의 행복과 성공을 위한 기술인 것이다. 긍정적이고 힘을 더해주는 생각에 집중하고 실망하게 하고 주저하게하는 생각은 취소시켜 버리면서 앞으로 나아가자.
위의 3가지는 나에게 와닿은 부분이고 그외 14가지나 더 된다. 이 책 제목 번역은 한 단어 더 붙어야 한다.
"백만장자의 마인드 시크릿"이 맞다. 그리고 내용 중 가장 자주 반복되는 말을 언급하며 리뷰를 마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