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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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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 당신이 잠자는 동안에도 던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 제목을 보자마자 월급쟁이가 부자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먼저다. 얼마나 열심히 하든 안 하든 매달 내 통장에 꽂히는 금액은 매달 똑같다. 위로 올라가고 싶은 욕구 혹은 회사에서 자아실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나는 그래서 열심히 하지 않는다. 뭘 해도 뭘 하지 않아도 똑같은데 굳이 무언가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렇게 월급의 노예로 찌들어 가고 있는 나에게 저자는 월급쟁이도 부자가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부자되기가 어디 쉬운가? 근데 되어야만 한다고?? 왜??? 월급쟁이나 사업가나 백수나 똑같이 늙기 ..
인생과 일에 관한 "원칙" 위 책 표지가 보이는가? 이 책은 이미지보다 시커멓다 그리고 두껍다. 두꺼우니 당연히 무겁다. 위 3가지 특징만으로도 절대절대 손이 가지 않을 책이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직접 집어 든 이유는 요즘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 책에 관심이 생겼으며 그 목록 중 이 책은 꼭 있었다. 일단 그들에게는 이 책이 어떻게 와닿았는지 직접 대화해 볼 기회가 없으니 알 수 없지만 나는 이 책의 절반 즉 1부 나의 인생 여정 부분은 과감하게 스킵했다. 그가 살아온 과정을 안다면 그가 지키는 원칙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뭔 일대기 같은 1부의 내용들은 그 많은 원칙들 사이에 에피소드로 넣었다면 아마도 읽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미없는 남의 인생 일대기에 시간을 쏟지 않을 ..
부자가 되는 특별한 공식 "부의 추월차선"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 된지 벌써 10년이 된 책이지만 난 이제야 관심을 읽게 되었다. 오랫동안 경제 제태크 분야 베스트 셀러에 올라와있었기 때문에 책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이책을 펼쳐 읽지 않은 이유는 '부'와 '추월' 이라는 단어의 조합이 왠지 사기꾼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난 그때 한번 더 생각 했어야 했다. '사기꾼이 쓴 책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읽는다고?' 한번 더 의심했다면 내용은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결론에 도달 할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베스트셀러가 다 맞는 건 아니다. 이책을 쓴 저자는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설립자 이자,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이며 발명가 라고 본인을 소개한다. 과거 그도 허드렛일을 하면 근근이 살아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