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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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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덧붙일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책 제목이 다했다.

제목으로 좀 길지 않은가? 싶지만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다 담겨있어서 대안이 없었을 것 같다.

책의 내용은 회사에 시간과 에너지와 열정을 다하던 39살 회사원이 어느 날 갑자기 퇴사를 결심한 후 피나는 공부를 통해 전업투자자로 다시 태어 나는 과정과 시간과 돈의 자유를 얻은 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을 담고 있다. 

책에 나와있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1. 열심히 벌어라 - 직장생활이든 장사든 최선을 다해 인정받고 성공하라. 원화채굴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2. 허리띠를 동여매고 열심히 모아라 - 하고 싶은거 다하고, 가지고 싶은 거 다 사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3. 열심히 공부하라 -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우선 책을보고 공부한 후 현장으로 뛰어다니며 살아있는 공부를 하라.

4. 투자하라 -  열심히 벌고,모으고, 공부한 것으로 이제는 실행해야 한다. 작은 것부터 실행하라. 그러다 보면 경험이 쌓여 너만의 투자 전략이 된다.

5. 나누고 즐기라 - 열심히 투자해서 시간과 돈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면 이제는 가족과 즐길 줄도 알고 나눌 줄도 아는 건강한 부자가 되어야 한다. 돈만 쫒는 부자는 여유도 멋이 없다. 

 

  위 내용은 책에 여기저기 자주 반복되어서 나오는 내용이다.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은 '부자가 이렇게 쉬운 거였어?' 하하하

그렇다 말은 쉽다. 저걸 당장 1부터 실행하려면 나는 회사에서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가? 떠올려 보자면.....정말 싫다.

1번부터 난관이다. 그렇다면 2번은??? 일단 신용카드를 자르고, 이번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한 여수여행은 취소해야 하는 건가?

2번도 난관이다. 그렇다 말은 쉽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어!! 내 시간 내 맘대로 하고 싶어!! 경제적 자유 갖고 싶다고~~" 

하지만 그 과정은 보통 독한 마음가짐과 결심이 아니면 순간순간 좌절하게 될 것이고, 지독한 패배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것은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결심하고 이겨내고 난 후 열매가 주는 자유는 너무 달콤하니 꼭 결심하고 실행하라고 말한다. 

고맙다. 먼저 맛본 자로써 강의, 책 등으로 그 노하우를 전해주고 너도 부자 되라고 말해주는 그는 참 고마운 사람이 맞다. 

이제 몫은 우리에게 넘어왔다. 이제는 결심하고 1번부터 차근차근 행동해야 한다.

 

특히 저자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성공한 전업투자자다. 그는 시세차익을 통한 수익도 좋지만 월세를 통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을 더 강조한다. 초보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투자 종목은 20평대 중소형 아파트. 매물을 찾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1. 오랫동안 집값이 오르지 않았고 공급 부족이 누적되어 전세가율이 높은 시기가 가장 좋다. 즉 부동산 투자 계절로 봄이어야 한다.

2. 실투자금이 적게 들어야 한다. 3,000만 원 이하로 드는 것이 베스트다.

3. 입지가 좋아야 오를 때 더 크게 오르고 전세가도 꾸준히 오른다. 수요가 받쳐주니 공실이나 역전세 걱정도 할 필요 없다.

4. 호재가 있는 곳이 이왕이면 좋다. 지하철 개통이나 대규모 일자리 창출 지역에 투자하면 무섭게 성장할 것이다.

5. 중소형 아파트를 추천하는 이유와 맞물리는 이유가 관리가 편한 부동산이어야 좋다. 

 

이런 조언을 토대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부터 매매가와 전세가가 크게 차이 나지 않은 아파트를 검색하기 시작하라고 한다.

평상시에 꾸준히 자료조사를 하고, 공부를 하고, 시드머니를 만들어 놓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단다.

책 마지막 장을 덮고, '그렇군요 당신 인생을 이렇게 힘들었지만 아이고 결국 이뤄냈군요.' 마음속에 좋아요 버튼 누르고 끝이면 의미 없다.

나는 평생 쳐다보지도 않던 재테크, 자기 계발, 부에 관한 책을 최근 2주 사이에 8권 정도 읽고 중인데 한 권 한 권 읽다 보니 공통점이 슬슬 보인다.  대부분 나의 성공 경험담을 토대로 이런저런 좋은 내용, 노하우, 마인드셋, 투자 방법에 관한 것들을 책으로 엮어 놓은 것이다.

이런 내용의 책들은 읽고 '그래 좋은 내용이네.' 하고 책을 덮어 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런 유의 책들이 아니어도 그렇지만 읽고 난 후가 더 중요한 책, 행동하지 않으면 바람에 사라지는 연기 같은 것들이다.

책 속 그들의 삶이 부럽든, 배가 아프든, 화가 나든 그에 상응하는 무슨 행동이든 해야 할 것이다. 가슴속 뜨거운 무언가가 연기처럼 사라지기 전에 주식 1주라도 사보는 것이 진정한 독서의 완성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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