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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 미루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 책 제목을 보자마자 '어, 내 이야긴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꼭 읽어야지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일 조차 난 미루고 말았다. 나의 책장 바구니에 담아만 두고 미루고 미루다가 몇주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첫장을 펼칠 수 있었다. 과제나 학업 때문에 억지로 읽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읽고 싶다 라는 느낌을 준 책 첫장을 펼치기가 왜 이리도 힘이 드는가? 시작부터 의문 투성이다. 14p. 저자는 독자에게 미루기 극복을 위한 첫단계로 지금 당장 종이를 꺼내 이 책을 완독 하고 싶은 이유 세가지를 적어 보라고 한다. 나도 적어 보기로 했다. 1. 벼락치기, 미루기 대마왕인 나는 결코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다. 왜 미루는지 이유가 알고 싶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 이 책에 담긴 정보가 길을 잃은 투자자들에게 더 수익성 높은 길로 안내할 것이다. 누적 수익률 2,700% 전설의 펀드 투자자 피터 린치는 위와 같은 은혜로운 멘트로 시작하는 이 책이 국내에 소개된 것이 자그마치 1989년의 일이다. 저자가 월가에서 은퇴한 후 처음으로 저술한 책으로 자서전 형식을 띠면서 주식투자에 관한 저자의 철학을 서술한 투자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다. 몇번의 개정판이 발행되어 초판 후 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주식투자 하는 사람이라면 두번 읽어라 아니 세번 읽어라.' 라고 말할 만큼 주식 투자에 대해 공부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선 주식 투자의 바이블, 투자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이다. 내가 이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나의 엉망진창인 주식계좌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큰일이다. ..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이 책의 저자는 강연프로그램이나 인문학 프로그램을 종종 보는 사람들도 알 수 있는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고전평론가이자 작가이다. 고전을 리-라이팅 하여 고대 학자들의 지혜를 현실에 맞게 해석하여 현대인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녀의 강연을 감명깊게 본 것은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했던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라는 주제다. '백수'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돈많은 백수, 우리시대 누구나 꿈꾸는 것 아니던가? 그녀의 이야기는 연암 박지원의 생애를 통해 바라보는 자발적 백수의 삶의 방식이다. 백수에 대한 꿈은 다음 기회에 펼치기로 하고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라는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블로그에 두권의 책 리뷰를 ..
스마트폰에 지배당하는 우리의 뇌 "인스타 브레인" 오늘도 스마트폰이 울려주는 알람을 듣고 눈을 뜬다. 알람을 끄는 동작으로 시작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20분의 시간을 보낸다. 아니다 솔직하고 아프게 말하면 허비한다. 시간은 다 소중하지만 그 소중한 아침시간을. 그리고 출근 준비를 하면서 수시로 들여다 본다. 차에 올라 타자마자 스피커에 블루투스 연결을 하고 나름 공부가 된다고 생각하는 유투브 강좌들을 튼다. 그것도 모자라 중간 정차 중 '다른 볼만한 영상 없나~' 하며 또 뒤적거린다. 드디어 회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좀 일찍 도착한듯 하여 또 차에서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카톡을 주고 받는다. 또 10분이 후딱간다. 촉박해지자 후다닥 그것을 가방에 넣고 회사로 들어간다. 내 자리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잘 보이는 자리에 거치해 놓는다. 그리고..
본능을 거스르는 자 "역행자" 오늘도 내 휴대전화에는 "수익률 200%!!! 원금보장!!!! 소액투자 가능!! 멤버쉽 마감임박" 이라는 문자가 왔다. 아무리 나의 개인정보가 공공재라 하더라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 금전, 돈, 대박, 수익, 창업, 주식, 부동산, 재태크 등등 단어들을 입력하는 순간 책, 신문기사, 포털사이트, 유투브, 블로그, 카페, 찌라시 등 엄청난 양의 정보들이 쏟아진다. 그 많은 정보들 중 80% 이상은 내 돈을 노리는 광고일지 모르고, 나머지중에도 진짜는 과연 얼마나 될것인가? 0에 가깝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 중 신뢰도가 높은 정보가 책을 통해 얻는 정보다. 아이디어, 경험, 지식, 지혜 등이 책의 형태로 세상에 소개될땐 일단 출판사의 제의를 받아야 하고 그 외에도 많은 과정이 있어야 한다.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