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7) 썸네일형 리스트형 10년 후 지금의 우리는 없다 "2030 축의전환" 우리는 미래를 궁금해한다. 내일은 어떤 일이 생길까? 다음 주는? 다음 달은? 내년은?? 앞으로 우리에게 일어날 일에 대한 궁금증 덕분에(?) 성행하는 사업이 점집, 타로, 신년운세, 사주풀이 등이다. 궁금증만으로 끝난다면 파생되는 무언가가 없겠지만 그 궁금증은 불안을 유발한다. 알 수도 맞출 수도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 궁금해서든 불안해서든 우리는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이런 우리에게 10년 후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주겠다는 히어로(?)가 나타났다. 그는 바로 마우로 F. 가운. 현재 캠브리지대학교 경영대학원 학장으로 재직 중이며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이다. 그는 미래를 총 8가지 키워드로 나눠서 이야기한다. 출생률 실버세대 새로운 중산층 강력해진 여성 .. "타이탄의 도구들" 폭발적인 아이디어, 창조적인 습관과 디테일한 전략,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그들을 팀 페리스는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titan)" 이라고 명명한다. 저자 팀 페리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하고 다수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듣고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솔직히 책의 초반에는 다소 지루했고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반감(?)도 들었고, 또 하나 들었던 생각은 '뭐가 이렇게 많아~ 잡다하게 많이도 넣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잡다하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다양하고 많은 내용이 들어있다. 이런 느낌만으로 끝까지 읽으면 안 된다. 나의 상황과 성향에 적합한 내용만 취하면 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 마켓에서 골라골라~~~나한테 맞는 옷을..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아들러의 저서 중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있던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미움받을 용기' 일 것이다. 미움을 받는데도 용기가 필요하고, 지지 않는데도 용기가 필요하다니 그냥 인생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용기가 필요한 행위가 아닌가 싶다.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는 아들러의 심리학 이론을 오구라 히로시가 총 100가지로 정리, 해설해 놓은 것이다. 그중 내 마음에 와닿은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무의식적으로 한 일이야" "이성이 욕망에 지고 말았어"라는 말은 자신과 상대를 속이기 위한 핑계일 뿐이다. ▶ 의식과 무의식을 구분 짓는 것 이성과 감정을 연관 짓으려 하는 것. 아들러는 그것을 자신과 타자에 대한 변명이라고 한다. 책임지고 싶지 않고,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내 잘못을 인정하고 싶..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저자 김승호 회장의 저서 몇 권 중 2번째 읽게 된 책이다. 처음으로 접한 책은 '돈의 속성'이었다. 돈을 대하는 태도, 투자 마인드, 어렵게 번 돈을 지혜롭게 쓰는 방법 등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읽게 된 책이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대놓고 돈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이전 책과는 제목부터 사뭇 다르다. 그렇다 내용도 많이 다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하고 고려하고 사유해야 할 것들에 대한 책이다. 거창한 지식이나 방법론보다는 이미 알고 있고 어디선가 들어 본 내용이지만 다시 생각하고 깊이 새길 수 있게 도와준다. 제일 앞장에는 돈의 속성 저자 답게 '부를 이루는 길'로 시작한다. 행복과 돈의 관계, 소득을 열 배 올리는 방법, 부의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방법..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Give and Take" 저자인 애덤 그랜트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조직 심리학자이다. 젊은 나이에 와튼 스쿨 종신교수로 임명될 만큼 능력 있는 선생이자 연구자이다. 그리고 뉴욕타임스에서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 있는 심리학자'라고 추켜세운다.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단어의 만남이다. 생산성과 심리학자. 그는 이 저서를 통해 베푸는 사람이 성공한다, 주변에 베풀면 다 복이 되어 돌아간다, 그릇이 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등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들어왔던 추상적인 말들을 객관적으로 증명한다. 책에서는 사람들 사이에 주고 받는 양의 차이, 바라는 양의 차이에 따라 아래와 같이 3종류로 구분 짓는다. 1. 기버 -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 (좌우명 : 살신성인) 2. 테이커 -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원하는.. 인생의 8가지 무기 "여덟단어"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이 책의 저자는 책을 쓰는 작가이자 광고 카피를 만드는 사람자 아빠이자 남편이다. 여러 권의 책을 썼으면 그 책들 중 상당수가 흔히 말하는 베스트셀러에 들었다. 하지만 난 그의 책이 처음이다. 얼마 전 노래 가사를 쓰는 작사가가 쓴 에세이집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소감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3~4분의 노래 가사와 200페이지가 넘는 에세이는 호흡이 너무 다른 글이다. 고로 재미도 감동도 받지 못했다.'이다. 3~4분의 가사말도 그러한데 15초 혹은 몇 글자, 한 문장의 광고 카피와 240페이지 분량의 책은 얼마나 다를 것인가?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고 틀렸다. 저자가 청중들과 나눈 강연의 내용을 엮은 것이기도 하지만 분명한 전달력과 군더더기 없.. 오직 나를 위한 일과 삶 "럭키 드로우" 오늘도 1시간 남짓 운전해서 출근 한다. 월요일 이니깐 지난주 업무 보고서 작성, 보고 후 한주의 업무 일과를 시작한다. 조금 분주했지만 지난주를 돌아보고 이번주 해야할 일을 체크하고 그때 그때 급하다는 것들을 처리해주고 나니 점심시간이다. 침묵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춘곤증을 막아주었으면 하는 얼음이 가득 든 커피를 한잔 사들고 사무실로 복귀한다. 커피에게 기대했던 춘곤증 퇴치는 실패다. 졸음과 사투를 벌이며 몇가지 업무와 전화통화를 하니 시간도 제법 흘렀고 잠이 좀 달아 난듯하다. 오후 4시....지금부터는 정말 시계와의 전쟁이다. 나는 재촉하는자 VS 시계는 더디게 가는자 틈틈히 딴짓도 좀 하고, 친구들하고 카톡도 좀 하고 '시간아 빨리 가라가라' 빌면서 6시를 기다린다. 6시 땡!!! 퇴근이다. (와.. 이전 1 다음